추신수(36)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 벌인 시범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시범경기 타율은 4할3푼8리로 소폭 하락했다.
첫 타석인 1회 말 무사 1루에서는 우완 제임스 쉴즈를 맞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1로 맞선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2루수 땅볼로 잡혔다.
그러나 1-2로 밀린 6회 말엔 안타를 때려냈다.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우완 롭 스케이힐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그는 대주자 데스틴 후드로 교체됐다.
후드는 결국 홈을 밟았고 텍사스는 5-4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