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심판 부정 방지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시행한다

KBO, 심판 부정 방지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시행한다

기사승인 2018-03-09 17:11:30

KBO가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시행한다. 프로야구 심판이 형사처분 대상이 되는 잘못을 저지르면 즉시 퇴출하겠단 방침이다.

KBO는 9일 공정한 리그 운영과 클린베이스볼 실현을 위해 올 시즌 시행할 계획들을 구체화해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내놓은 심판 시스템 개선안 중 심판 비리 신고센터 핫라인과 심판 원스트라이크아웃제도 올해부터 바로 시행한다. KBO는 구단 또는 관계자가 심판의 불공정 비리 행위 발생 시 이를 제보할 수 있는 핫라인을 KBO 사무국 내에 설치하고 제보를 받으면 즉각적인 대응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덧붙여 심판이 주요 규약 위반 또는 품위손상 행위로 형사처분을 받게 되면 '원스트라이크아웃제'에 따라 해당 심판을 리그에서 즉시 퇴출한다. 

이어 KBO는 구단 관계자, 코치진과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부정방지 교육을 의무화하고 교육 이수 시 인증해주는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품위손상 행위에 대해서는 구단의 신고를 의무화하도록 하고, 경기 중 그라운드 내에서 벌어지는 비신사적인 행위에 대해서도 전례와 관계없이 강력히 제재하기로 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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