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기아자동차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최근 서울 양재동 기아차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세무조사를 벌였다.
일각에서는 국세청이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소유 기업이라는 의혹을 받는 다스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를 벌인 것을 근거로, 기아차의 이번 세무조사가 다스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 현대차그룹의 일감 몰아주기로 다스 매출액이 급성장했다는 의혹과 연관됐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기아차 측은 다스와 거래 관계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