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12타석 만에 안타를 쳤다.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4)가 12타석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탬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8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1할4푼3리로 소폭 상승했다.
오타니는 2회말 첫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령 바톨로 콜론(45)을 맞아 3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달 27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12타석 만에 나온 안타였다. 그러나 오타니는 5회엔 헛스윙 삼진, 6회에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경기 후 일본 ‘스포츠닛폰’과 인터뷰에서 “볼 카운트가 유리해서 스트라이크존에 오는 공을 친다는 생각으로 타격했다. 좋은 방향으로 날아가 안타가 됐으니 좋은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