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6)이 취업비자 발급을 기다리며 몸 관리에 힘쓰고 있다.
캐나다 지역 매체 ‘토론토 선’은 14일(한국시간) 오승환의 일상을 소개했다.
오승환은 아직 캐나다로부터 취업 비자를 발급 받지 못해 시범경기가 아닌 불펜 투구와 라이브 피칭만 지속하고 있다.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시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다. 실망하면 나만 다친다”며 비자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기분은 좋고 건강하다. 실전 등판 시기가 오면 나를 어떻게 기용할지를 두고 피트 워커 투수코치와 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론토는 지난달 27일 오승환과 1+1년 최대 750만 달러에 계약했다.
토론토는 16일부터 28일까지 15차례 시범경기를 더 치른다. 오승환은 예정대로라면 이번 주 중으로 취업비자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