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29일부터 인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29일부터 인하

기사승인 2018-03-18 15:40:18


경기도 고양시에서 남양주시 퇴계원으로 이어지는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료가 오는 29일부터 최대 33%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외곽순환 북부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인하하는 실시협약 변경안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북부구간 최장거리인 일산~퇴계원 구간 통행 시 1·2종 승용차는 4800원에서 3200원으로 1600(33%) 인하된다. 3종 대형차는 5100원에서 3400(33%), 4종 화물차는 6700원에서 4600원으로 2100(31%) 싸진다. 5종 특대형 화물차는 8000원에서 5400원으로 2600원 낮아진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은 재정사업구간인 남부구간과는 달리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돼 도로공사 구간의 1.7배, 남부구간의 2.6배에 달해 경기북부 주민들의 원성을 사왔다. 

20066월 개통한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은 지난해 하루 평균 122041대가 이용한 주요 간선도로다. 국토부는 이 구간 운영주체인 민자법인 서울고속도로(국민연금·다비하나펀드)의 운영기간을 30년에서 50년으로 늘리고 신규투자자(우리·기업은행)를 참여시키는 등 사업재구조화를 통해 요금인하를 단행했다.

의정부=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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