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미래에셋대우, 해외주식지급형 ELS 100억 완판 外 하이투자證

[금융 이모저모] 미래에셋대우, 해외주식지급형 ELS 100억 완판 外 하이투자證

기사승인 2018-03-20 10:49:19

미래에셋대우, 해외주식지급형 글로벌 ELS 100억 완판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2일 업계 최초로 새롭게 출시한 해외주식지급형 글로벌 ELS(주가연계증권)가 모집 5일만에 한도 100억원을 모두 완판했다.

기존 ELS 시장에서 신상품이 출시되고 바로 완판된 사례는 거의 드물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상품의 완판 사례는 주목할 만하다. 

이번 상품이 흥행에 성공한 것은 손실 상환 시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 해외주식을 실물로 지급한다. 이같은 상품 구조 특성 상 기존 ELS 투자자와 해외 주식 직접 투자자간의 접점을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에서 추천하는 성장성 높은 해외주식을 기초자산으로 구성하고, 조기상환 없이 만기를 6개월로 짧게 설정한 점과, 매월 조건 없이 고정 수익을 지급한다는 점도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그 동안 ELS의 특정 기초자산 쏠림 현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지속적으로 있었다”며 “글로벌 우량 해외 종목으로 구성된 이번 해외주식지급형 ELS가 파생결합증권 시장에서 기초자산의 다양화에 기여하고, 투자자들의 글로벌 자산배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연 15% 수준의 수익성이 높은 해외주식지급형 글로벌 ELS를 앞으로도 꾸준하게 출시할 계획이다.


하이투자증권, ‘하이 천하제일 중국본토 목표전환형’ 펀드 판매

하이투자증권은 이달 23일까지 목표수익률 7%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하이 천하제일 중국본토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 1호(주식혼합)’를 판매한다.

이 상품은 2012년부터 하이자산운용에서 공모펀드로 운용하고 있는 ‘하이 천하제일 중국본토’ 펀드를 최근 시장 트렌드에 맞게 목표전환형으로 설정해 모집하는 펀드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설정 후 사전에 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자동 전환되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운용 전략으로 중국 증권시장에 상장된 A주(중국 내국인 전용 주식) 가운데 MSCI EM지수(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사 발표 신흥시장주가지수)에 신규로 편입되는 우량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설정 후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하여 국내 채권관련 펀드(ETF 포함) 위주로 투자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개별 기업에 대한 장기(3~5년) 성장잠재력과 투명성을 평가하고 적정주가 분석과 업종 분산을 통한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시장위험을 최소화한다. 또한 중국 위안화, 미국 달러, 홍콩 달러 투자 자산에 대한 환헤지 전략으로 환위험을 축소한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2~3년간 중국 A주 시장은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 주식시장 상승률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임으로서 저가 매수기회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18년 6월부터 MSCI EM지수에 A주 종목 신규 편입에 따른 수급호재와 중국의 신경제 추진에 따른 주식시장 기대효과 등을 감안할 때 현 시점에서의 목표전환형 펀드 투자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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