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닷컴 “10BS 오수나, 오승환이 대안”

MLB 닷컴 “10BS 오수나, 오승환이 대안”

기사승인 2018-03-23 13:28:08

이제 막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신고식을 치른 오승환(36)이 팀의 마무리 투수 로베르토 오수나(23)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현지 진단이 나왔다.

미국 현지 언론이 오승환(36)이 팀의 마무리 투수 로베르토 오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23일(한국시간) 30개 구단별 마무리 투수 상황을 진단했다. 

매체는 이 가운데서 오승환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오수나는 이제 겨우 23세지만 어느덧 토론토의 마무리 투수로 4번째 시즌에 돌입한다. 그는 여전히 엘리트 구원투수지만 지난해 10개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지난해 탄탄한 셋업맨이었던 라이언 테페라도 때에 따라 마무리로 기용될 수 있다. 빅리그 마무리 경험이 있는 오승환도 그렇다”고 지적했다.

한편 올 시즌 토론토와 계약을 맺은 오승환은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나선 첫 시범경기에서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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