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별정통신사업, 클로바 통화기능 위한 것…확대해석 말아달라”

네이버 “별정통신사업, 클로바 통화기능 위한 것…확대해석 말아달라”

기사승인 2018-03-23 14:32:34

네이버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별정 통신 사업 목적 추가’와 관련해 “통신사업 진출 목적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3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별정 통신 사업 목적을 추가하는 것은 당사 기술 플랫폼의 핵심인 ‘클로바’에 음성 통화 기능 탑재를 위한 것”이라며 “법령에 따라 표기를 해야 하는 것으로 이외의 다른 목적은 없다. 통신사업 진출로 보는 것은 무리한 해석”이라고 단언했다.

네이버는 이날 주총에서 최인혁 사내이사와 이인무 사외이사 선임을 각각 통과시켰다.

최 이사는 “약 20년 동안 네이버에서 기술 개발 플랫폼 개발 서비스 운영 비즈니스 사업 기획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기존 이사들과 함께 네이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이사는 “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해 연구하며 이사회 및 사외이사의 역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네이버 사외이사로서 회사 가치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전년에도 이어 올해도 유럽과 AI 시장 확장, 동영상 관련 투자, 인력 확보 등에 많은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 대표는 “네이버가 집중하는 부분은 검색과 커머스”라며 “네이버가 하고 있는 기본 사업의 본질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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