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주총 분산개최…배당금 4000원으로 주주환원정책 실천

SK㈜, 주총 분산개최…배당금 4000원으로 주주환원정책 실천

기사승인 2018-03-26 11:47:49

SK㈜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SK㈜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대강당에서 ‘제27차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에서는 연결기준 매출액 93조3000억원, 영업이익 5조8000억원 달성 등 지난해 경영성과가 보고됐다.

또 조대식 SUPEX추구협의회 의장과 하금열 전 SBS미디어홀딩스 사장이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이찬근 블루런벤처스 한국대표는 신임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에 선임됐다.

SK㈜는 “이찬근 이사는 골드만삭스증권 한국 대표, 국민은행 부행장을 거치는 등 풍부한 금융권 근무 경험과 투자 전문성을 보유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SK㈜는 대기업 최초로 주총 분산개최, 전자투표제 등을 실시하고 기업지배구조헌장을 발표하는 등 주주친화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배당금은 주당 4000원(배당성향 37%)으로 통합지주사 출범 당시 약속한 배당성향 조기이행 후 지속적으로 배당성향을 높여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는 중이다. 

이날 장동현 SK㈜ CEO는 “다양한 영역의 지속적 발굴‧육성과 투자 프로세스 고도화, 투자 리스크 점검 체계 강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투자 전문성을 갖춘 지주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이사회에서 의결한 기업지배구조헌장, 선임사외이사 제도 등의 도입을 통해 주주권익 보호 활동 및 주주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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