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더보이즈의 멤버 활이 다리 수술로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는 28일 공지를 통해 "멤버 활이 건강상의 문제로 더보이즈 미니 앨범 ‘더 스타트’(THE START) 활동에 함께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활은 병원 진단 결과 전문의로부터 후 경골근 기능부전이라는 소견과 함께 수술 후 약 3개월간 회복에 전념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받았다. 이에 따라 활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다.
소속사는 “활이 이번 컴백 활동을 위해 누구보다 큰 열의로 준비에 매진해왔다”며 “본인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아티스트의 건강과 보호가 최우선이라 판단, 활과 가족, 그리고 의료진과 꾸준한 논의 끝에 수술을 결정하게 됐다”고 수술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12인조 더보이즈는 오는 다음달 3일 컴백 기념 공연부터 11인 체재로 미니앨범 ‘더 스타트’ 활동을 이어간다. 활과 함께 컴백을 준비해 온 더보이즈 멤버들은 아쉬운 마음 속에 활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활은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재활 훈련에 힘쓸 계획이다.
소속사는 “갑작스런 수술 소식으로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대단히 죄송하다”며 “앞으로 활이 치료와 완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함은 물론, 더보이즈 멤버들이 성공적인 컴백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거듭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더보이즈는 다음달 3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스타트’를 발표하고 타이틀 곡 ‘기디 업’(Giddy Up)으로 4개월만에 활동에 나선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