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이 첫 번째 월드 투어를 개최하고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2일 오후 워너원 측은 월드 투어 ‘원 : 더 월드’(Wanna One World Tour ONE : THE WORLD·이하 ‘원 더 월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원 더 월드’ 포스터에는 월드투어의 타이틀과 함께 워너원이 담겼다. 지구를 연상케 하는 실루엣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멤버들의 뒷모습이 콘서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하단에는 산호세, 달라스, 홍콩, 멜버른, 타이페이 등 투어가 개최되는 도시들이 적혀 있어 ‘원 더 월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첫 번째 단독 콘서트로는 이례적으로 월드 투어를 진행하는 워너원은 서울을 포함해 미국, 싱가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태국, 호주, 대만, 필리핀 등 13개 도시에서 전 세계 팬들과 직접 만나며 특별한 콘서트를 진행한다.
팬콘과 쇼콘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워너원은 첫 번째 콘서트인 ‘원 더 월드’에서 그동안의 활동과 공연을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워너원은 지난달 19일 2018년을 활동의 끝이 아닌 황금기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은 두 번째 미니앨범 ‘아이 프로미스 유’(0+1=1·I PROMISE YOU)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부메랑’은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으며 MBC에브리원 ‘쇼 챔피언’, KBS2 ‘뮤직뱅크’, Mnet ‘엠카운트다운’ 등 음악방송에서도 3관왕을 차지했다.
워너원의 월드 투어 콘서트 ‘원 더 월드’의 세부 일정은 앞으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CJ E&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