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 지원 적극 나서= SK텔레콤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네이버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인터비즈와 함께 10일 서울시 중구 SK텔레콤 T타워에서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MWC 2018’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MWC 2018&모바일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MWC를 통해 본 모바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렸으며, 세계 최대 이동통신 관련 전시회인 ‘MWC 2018’에서 주요하게 소개된 이동통신 업계 동향과 SK텔레콤의 모바일 플랫폼,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첨단 ICT기술 공유가 이루어졌다. ‘MWC 2018’에 참석하지 못한 약 200명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전 세계 이동통신 트렌드와 SK텔레콤의 모바일 기술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SK텔레콤, 해외사채 5억 달러 발행 성공= SK텔레콤이 표면금리 3.75% 조건으로 5년 만기 해외사채 5억 달러(USD, 한화 약 5330억원)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향후 금리 상승기조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대규모 자금을 적기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이번 채권 발행을 위해 지난 3월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글로벌 투자설명회(로드쇼)를 개최하였으며, 60여 주요 채권 투자자를 직접 만나 호의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채권 청약 과정에서 발행 목표 물량의 최대 7배에 육박하는 약 33억 달러의 주문이 몰렸고, 최종 금리는 시장에 최초 제시한 금리 대비 22.5bp(1bp=0.01%) 낮게 결정됐다. 33억 달러의 주문 물량은 올해 국내기업이 발행한 외화사채 청약 중 최대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해외사채 발행대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차입금 만기구조 다변화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KT, 온라인 영어 회화 ‘야나두’ 학습서비스 출시= KT가 온라인 영어회화 시장 1위 야나두와 함께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에서 ‘야나두 영어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는 각 상황별 적합한 문장을 알려주는 127개의 강의로, 강의당 1~3분으로 구성됐다. 여행, 음식, 교통, 공항 등 12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으며 야나두의 인기 강사가 진행한다. KT AI 스피커 기가지니에게 ‘야나두 영어 실행해줘’라고 말하면 매일 다른 야나두 영어회화 강의를 오디오로 들을 수 있으며, TV 화면으로 강의내용에 나오는 영어문장도 확인할 수 있다. KT와 야나두는 이번 초보영어 제공을 시작으로 AI 스피커에 적합한 영어교육 서비스 발굴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단계별로 집에서도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T, 화성시와 함께 ‘드론 패트롤 시티’ 구축 나선다= KT와 화성시가 9일 화성시청 본관에서 ‘드론을 이용한 안심귀가 및 우범지역 감시를 위한 관제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화성시는 총 7000여 대의 CCTV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24시간 내내 생활‧교통‧안전‧방범 등 여러 분야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리도록 돕고 있다. 최근 각 지자체 별로 SD급 화질의 CCTV를 HD급 화질로 점차 전환하고 있으나 아직 전체 보급율은 100%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또 도로와 골목길 등에 설치된 CCTV는 건물 옥상이나 높은 고도의 사물을 감지하기 어렵다. 이에 화성시는 범죄발생 취약시간이나 CCTV 음영지역에 집중적으로 드론을 운영하며 안전사각지대를 해소, 안전지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시민들의 안심귀가를 보장할 계획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