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러’ 측 “이성경 ‘유출사진.zip’ 홍보문구 악의적 의도 아냐”

‘레슬러’ 측 “이성경 ‘유출사진.zip’ 홍보문구 악의적 의도 아냐”

기사승인 2018-04-10 16:36:11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 홍보에 부적절한 문구를 사용해 도마 위에 올랐다.

영화 ‘레슬러’의 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영화 홍보 게시물에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한 것에 관해 사과했다.

앞서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공식 SNS에 ‘[단독] 체육관에서 타이트한 의상 입은 A씨 유출 사진 모음.zip’이라는 글과 함께 영화를 촬영 중인 이성경의 사진을 게시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몰카’를 연상시키는 자극적인 표현이라며 댓글을 통해 항의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같은 논란에 관해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레슬러’ 온라인 마케팅 담당자는 댓글을 통해 “저희가 금일 게시한 게시글의 문구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점에 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기존에 작성한 문구는 절대 ‘몰카’를 연상시키는 악의적인 용도로 작성한 문구가 아니며 유해진 씨가 맡은 귀보라는 캐릭터가 전직 레슬러였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레슬링복을 조금 더 재미있게 표현하고자 작성했던 문구인데 깊게 생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게시물의 문구는 ‘평화로운 귀보씨 유해진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어진다’로 수정됐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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