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닐로가 음원 사재기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 측은 “사재기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닐로의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의 홍보 관계자는 12일 오후 쿠키뉴스에 “음원 사재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리메즈엔터테인먼트는 SNS 마케팅을 주로 해온 회사다. SNS 마케팅으로 인해 대중이 닐로의 노래를 듣게 됐고 음원차트 성적이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의혹은 12일 오전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닐로의 ‘지나오다’가 1위에 오르며 시작됐다. 아이돌 그룹의 팬덤이 집중적으로 스트리밍하는 자정 이후의 이른 오전 시간대 트와이스·엑소 첸백시 등을 꺾고 역주행을 한 것이 석연치 않다는 주장이다. ‘지나오다’는 닐로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노래다.
닐로는 2015년 데뷔해 네 장의 싱글과 한 장의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현 소속사인 리메즈엔터인먼트와 지난 2월 전속계약을 맺었다. 리메즈엔터테인먼트에는 최근 음원 역주행으로 주목받은 그룹 장덕철 등이 소속돼 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리메즈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