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삼성 작업환경보고서 핵심기술 판단 유보…2차 회의서 재심의

산업부, 삼성 작업환경보고서 핵심기술 판단 유보…2차 회의서 재심의

기사승인 2018-04-16 14:40:12

산업통상자원부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작업환경측정보고서가 국가 핵심기술에 해당하는지 심의한 결과의 판단을 유보했다.

산업부는 16일 오전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산업부와 국가정보원 정부위원 2명, 반도체 관련 학계와 기관 등 민간위원 13명으로 구성된 반도체전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들은 7개 반도체 국가핵심기술로 판단할 수 있는 내용이 작업환경 보고서에 포함됐는지 평가했다. 7개 국가 핵심기술은 30나노급 이하 파운드리 공정‧소자기술 및 3차원 적층형성 기술, 30나노급 이하 D램과 낸드플래시 설계‧공정‧소자기술, LTE/LTE_adv Baseband 모뎀 설계기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SoC 설계‧공정 기술 등이다.

통상적으로 작업환경보고서는 6개월마다 공장별로 작성한다. 삼성전자는 온양, 기흥, 화성, 평택 등에서 수년간 기록된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들에 따르면 보고할 내용이 많아 2차 회의에서 결판을 내기로 했다.

산업부는 “논의 결과 작업환경측정보고서를 구체적이고 심도 있게 검토하고자 이른 시일 내에전문위원회를 추가로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작업환경보고서 내용이 국가 핵심기술에 해당하는지 확인해달라고 산업부에 요청한 바 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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