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직원 8000여명 정규직 전환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직원 8000여명 정규직 전환

기사승인 2018-04-17 14:09:15

삼성전자서비스가 협력업체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17일 삼성전자서비스에 따르면 이날 전국금속노동조합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도 합의 끝에 협력업체 직원을 직접 고용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은 삼성전자서비스에서 일하는 간접고용 노동자인 서비스 기사와 콜센터 직원, 자재조달 협력업체 노동자 등이다. 삼성은 이 가운데 최대 7000~8000명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번 조치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협력사와의 서비스 위탁계약 해지가 불가피해 협력사 대표들과 대화를 통해 보상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삼성전자서비스는 향후 합법적인 노조 활동을 보장하기로 약속했다. 또 노사 양 당사자는 갈등관계를 해소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회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게 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협력사 직원들이 삼성전자서비스에 직접 고용되면 고용의 질이 개선되고, 서비스의 질 향상을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라고 기대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노조 및 이해당사자들과 빠른 시일 내에 직접 고용에 따른 세부 내용에 대한 협의를 개시할 계획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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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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