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차 그룹 빅스가 재계약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룹 빅스는 17일 오후 서울 구천면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정규앨범 ‘오 드 빅스’(EAU DE VIXX) 발매 기념 공연을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멤버 홍빈은 “최근 멤버들과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끼리 손을 잡고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은 멤버 모두 동일하다”며 “하지만 재계약은 회사의 의견도 중요하기 때문에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끼리 뭉쳐 있을 때 느낌이 좋고 행복한 시간들도 많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함께하는 쪽으로 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 드 빅스’는 빅스가 그동안 선보여썬 어둡고 강렬한 스타일과 다르게 가벼우면서도 매혹적인 향수 같은 음악을 담은 빅스의 세 번째 정규앨범이다.
타이틀곡 ‘향’(Scentist)은 향기에 대한 광적인 집착을 섬세하고 시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다.
빅스는 이날 오후 6시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박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