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도시바 메모리 인수, 곧 해결될 것…무역 전쟁과 무관”

최태원 “도시바 메모리 인수, 곧 해결될 것…무역 전쟁과 무관”

기사승인 2018-04-19 17:46:35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 도시바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 매각 지연과 관련해 “곧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19일 서울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3회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어워드’ 행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도시바 반도체 매각이 지연되는 것은 솔직히 미‧중 무역 분쟁과는 상관없는 문제다”고 밝혔다.

재협상 가능성과 관련된 질문에는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미국의 베인캐피털, 애플, 일본의 산업혁신기구 등이 포함된 ‘한미일 연합’을 통해 도시바 메모리 사업 부문을 약 2조엔에 인수하기로 계약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 당국의 승인이 늦어지며 매각 1차 시한을 넘겼다. 

이에 일각에서는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분쟁 때문에 매각 시한을 지연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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