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방금 미국 플로리다를 떠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며 “북한과 군사, 무역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인 18일에도 아베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도록 가능한 모든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과 세계를 위한 엄청난 일이 될 것이다. 역사적 순간이며 제대로 굴러간다면 아마도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등이 완화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가 전제돼야 한다는 단서를 붙이고 있다. 그는 “결실이 없다면 정중하게 (회담장을) 떠나겠다”고 북한을 압박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