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타 3삼진’ 오타니, 보스턴에 또 당했다

‘무안타 3삼진’ 오타니, 보스턴에 또 당했다

‘무안타 3삼진’ 오타니, 보스턴에 또 당했다

기사승인 2018-04-20 15:32:29

보스턴이 또 한 번 오타니에게 악몽을 선사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타율은 종전 3할6푼7리에서 3할2푼4리까지 떨어졌다. 

18일 보스턴전에서 선발로 나서 2이닝 4피안타 2볼넷 1삼진 3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는 오타니는 타자로 나선 이날 경기에서도 보스턴에 호되게 당했다. 

보스턴은 주로 당겨 치는 오타니를 상대로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를 구사했다. 

오타니는 2회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난 뒤 4회에는 몸쪽 체인지업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에도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삼진 처리됐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맥없이 삼진으로 물러서며 표정을 굳혔다. 

오타니는 선발타자로 나선 8경기 만에 처음으로 무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보스턴에 2대8로 완패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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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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