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의전·경호·보도 관련 3차 실무회담이 오늘(23일) 판문점에서 열린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지난 22일 청와대 브리핑에서 “북측에서 경호, 의전, 보도 분야 실무회담을 23일 오전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수석은 “이에 우리도 동의했으며 오전에 실무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 번째 실무회담에서는 정상회담 전 마지막 실무회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담에서 남북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면 시점과 방식, 김 위원장의 방남 경로, 공동기자회견 여부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제 3차 실무접촉 결과에 따라 고위급회담을 열지를 결정할 것”이라며 “사실상 모든 게 정리되면 고위급회담을 굳이 열 필요가 없을 텐데 내일 접촉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