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우울한 신라젠, 최근 한달 새 주가 약 10% 하락

[특징주] 우울한 신라젠, 최근 한달 새 주가 약 10% 하락

기사승인 2018-04-23 10:13:20


지난해 코스닥 기업 주가 상승에 견인했던 바이오기업 신라젠이 최근 한달 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라젠의 이날 주가(오전 10시 1분 기준)는 전 거래일 대비 7700원(-7.89%) 하락한 8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신라젠은 최근 한달 간 주가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한달 전 신라젠의 주가(3월 23일 종가기준)가 10만3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약 10.36% 감소한 것이다. 

한편 최근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중소형주 바이오 버블이 시장 건전성을 크게 훼손시키고 있다”라는 작심발언을 해 화제가 됐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 지수의 상승이 바이오기업들의 무차별적인 주가급등에 기인하고 있다”며 “바이오 버블이 붕괴된다면 사회적 논란거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오 업종의 버블이 붕괴될 경우 과거 2000년 초 IT버블 붕괴 보다 부정적인 여파가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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