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현대차투자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26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세전이익이 25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 137억원보다 82.5%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172억원으로 전년동기(107억원) 대비 61% 증가했다.
현대차투자증권 관계자는 “IB부문은 물론 리테일, 채권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이익을 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현대차투자증권이 강점을 보이는 IB부문에서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PF 및 기업금융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수익구조를 다변화 했다”라고 설명했다.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며 세전이익 기준 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대차투자증권 재경실장 김택규 전무는 “1분기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IB를 비롯, 거래 대금이 늘어나면서 리테일 부문 실적 개선 등 전 부문이 고르게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기존에 확보한 안정적 수익 기반을 다지는 신규 수익원 창출 및 비용 효율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