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2할5푼… 추신수의 들쑥날쑥한 타격감

마의 2할5푼… 추신수의 들쑥날쑥한 타격감

기사승인 2018-04-30 14:10:22

추신수가 타격감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타율은 2할5푼에서 2할4푼1리로 떨어졌다.

시작부터 1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1대2로 뒤진 3회초 1사 1루에선 2루 땅볼에 그쳤다. 1대4로 뒤진 6회 무사 2루 찬스에서도 포수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2대7로 끌려가던 9회초 마지막 타석마저 포수 땅볼로 맥없이 물러났다.

추신수는 시즌 초반 맹활약과 달리 최근엔 기복이 심한 경기력으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날엔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전날 경기에선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른 그다. 

들쑥날쑥한 타격감에 그의 타율도 정체돼있다. 마의 2할5푼이라는 비아냥도 나온다. 이젠 ‘추신수의 타율이 어김없이 2할5푼으로 회귀한다’는 농담이 정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추신수는 고액 FA 계약자임에도 불구하고 몸값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인다고 지적 받았다. 미국 ESPN 역시 최악의 계약에 추신수의 이름을 거론했을 정도다.

올해 절치부심 변신을 준비, 레그킥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타격폼을 수정했으나 현재까진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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