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친구가 신곡 '밤' 무대를 공개한다.
여자친구는 3일 오후 6시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밤’과 ‘러브 벅’ 무대를 음악 방송 최초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여자친구의 신곡 '밤'은 소녀들의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밤, 새벽 시간을 아름다운 가사들로 풀어낸 곡이다. 감성적이지만 마냥 슬프지 만은 않은 여자친구의 음악적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노래.
여자친구 측은 본격적인 컴백 무대에 앞서 '밤' 무대에서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밝혔다.
◆ 새 프로듀서와 호흡… 음악적 변화
여자친구는 데뷔 때부터 함께 작업해온 프로듀서 이기·용배가 아닌 노주환·이원종이 작업한 ‘밤’을 타이틀로 앞세워 컴백했다. 데뷔 4년 차를 맞은 여자친구가 새로운 프로듀서의 곡으로 과감한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여자친구는 앨범 발매 기념 공연에서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부터 마음에 들었다”며 신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 ‘파워청순’ 이어 한 층 성숙해진 ‘격정아련’ 퍼포먼스
매번 음악의 스토리를 담은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던 여자친구는 이번 신곡 '밤'에서도 음악의 흐름에 맞춘 격정적인 안무와 아련한 노랫말과 표정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곡의 도입과 엔딩을 장식하며 달이 떠오르는 모습을 표현하는 ‘태양계 춤’, 팔로 휘몰아치는 격정적인 감정을 표현한 ‘칼바람 춤’, 곡의 킬링 포인트인 “밤밤밤 밤에”에 잠드는 모습을 표현한 ‘문나잇 춤’ 등 포인트 안무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 ‘봄기운 물씬’ 색다른 변신
여자친구는 신곡 ‘밤’을 통해 헤어스타일, 메이크업, 의상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단발에서 긴 머리로 변신한 은하를 비롯해 멤버들의 레드, 바이올렛, 핑크 등 헤어 컬러 변화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여자친구는 3일 오후 6시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꾸민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쏘스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