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내 증시는 제약·바이오 업종의 주가 하락으로 인해 전 거래일에 비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남북 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상승세를 탔던 코스피 지수도 하락세를 보였고, 코스닥 지수도 주요 업종인 제약·바이오주의 부진으로 전 거래일 보다 내림세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2p(0.65%) 하락한 2445.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58%) 오른 5만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300원(0.36%) 상승한 8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현대차(-1.27%), 셀트리온(-5.60%), POSCO(-2.31%), KB금융(-1.35%), 삼성물산(-0.78%)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 기업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3.06%), NAVER(+1.95%) 등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도 주요 업종이 제약·바이오주의 부진으로 하향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5500원(6.6&%) 떨어진 7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어 신라젠(-12.75%), 에이치엘비(-16.98%), 메디톡스(-2.69%) 등 제약바이오주가 대거 분포된 코스닥 상위 업종의 주가도 크게 하락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