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과 이랜드건설이 정부의 민간임대주택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두리산업개발·SK건설 컨소시엄 및 이엣투자개발·이랜드건설 컨소시엄을 채택했다고 8일 밝혔다.
HUG는 지난 2월 공고한 이번 공모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청자격 및 요건을 1차로 평가한 뒤,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건설이 가능한 업체를 대상으로 2차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HUG는 평택시 통북동(1328세대) 및 부산시 부전동(299세대)의 사업장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각각 두리산업개발 컨소시업과 이에셋투자개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HUG는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에 대해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PF(파이낸싱 프로젝트) 등의 금융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공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모두 무주택자에게 주변 임대료 시세 이하로 공급된다. 이 가운데 20% 이상은 주변 임대료 시세보다 85% 낮게 청년주택으로 특별 공급된다.
HUG 관계자는 “이번 1차 공모를 시작으로 5월부터 추가 공모를 시작해 총 4000호 내외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을 추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