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FT아일랜드가 일본 투어를 마무리 지었다.
FT아일랜드는 지난 9일 도쿄 부도칸에서 아레나 투어 ‘플래닛 본즈’(FTISLAND Arena Tour 2018 –PLANET BONDS-)를 개최하며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투어는 FT아일랜드가 일본 정규 8집 ‘플래닛 본즈’(PLANET BONDS) 발매를 기념해 개최한 것으로 지난달 26일 오사카 오사카죠홀을 시작으로 지난 3일 아이치 니혼 가이시홀, 지난 8~9일 도쿄 부도칸까지 총 4회 공연을 개최, 약 3만 명의 팬들을 운집시키며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공연의 오프닝에는 밴드 엔플라잉이 게스트로 나섰다. 엔플라잉은 두 번째 미니 앨범 ‘더 리얼 : 엔플라잉’(THE REAL : N.Flying)의 수록곡 ‘알 유 레디’(R U READY) ‘진짜가 나타났다’, FT아일랜드의 ‘헬로 헬로’(Hello Hello) ‘바래’ ‘좋겠어’ 커버 무대까지 선보이며 본 공연에 앞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FT아일랜드는 일본 여덟 번째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 ‘홀드 더 문’(Hold the moon)부터 지난 앨범의 수록곡 ‘브랜드-뉴 데이즈’(Brand-new days) ‘이매진’(imagine) ‘토네이도’(Tornado) ‘테이크 미 나우’(Take Me Now)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FT아일랜드는 팬들과 공연 내내 소통하며 교감했다. 관객들은 이홍기의 리드에 따라 떼창을 보여주는가 하면, 지친 기색 없이 핸드라이트를 켜고 흔들며 공연의 뜨거운 열기를 끝까지 이어갔다. FT아일랜드는 “매년 여러분에게 감사하지만 그 의미는 매번 다르다. 콘서트를 하는 무대 위가 가장 행복하다”며 투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FT아일랜드가 일본에서 발매한 여덟 번째 정규 앨범 ‘플래닛 본즈’는 일본 최대 음반 집계사이트 오리콘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 야마다 마사히로, 수즈키 매그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