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상가건물 화재현장에 먼저 도착한 경찰관들이 초기 진화에 성공해 대형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오후 9시 20분께 광주 북구 유동 대형건물 밀집 지역의 한 단층 상가에서 간판이 불타고 있다는 시민 신고가 112상황실에 접수됐다.
상황을 전파받은 광주 북부경찰서 역전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은 순찰차 2대에 나눠타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이후 순찰차에 있던 소화기 4대로 화재 진화에 나서 화재가 옆 대형건물로 번지는 것을 막았고 주변 건물 입주민도 대피시켰다.
경찰관들의 초기 진화에 불은 상가건물 간판과 내부 7㎡만 태우고 꺼졌다.
불이 난 상가는 약 1주일 전부터 비어 있던 곳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