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 의혹을 불거지면서 주가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관련 의혹이 불거지기 이전(4월 30일) 대비 24% 이상 주가가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현재 주가(5월 14일 종가기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8000원(-4.66%) 하락한 36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30일 48만8000원까지 올랐으나 분식회계 논란이 불거지면서 뚜렷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분식회계 논란 이전과 비교해 약 24.48%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하락은 제약·바이오주 부진에도 영향을 미쳤다. 바이오시밀러 주도주 셀트리온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000원(-1.92%) 떨어진 25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어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3.62%), 신라젠(-2.77%), 바이로메드(-5.54%), 메디톡스(-7.6%), 코오롱티슈진(-0.4%) 등 제약바이오 주요 종목들이 하락 마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