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18년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성년의 나, 사회와 마주하라, 미래를 열어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행사에는, 올해 만 19세 성년을 맞는 청소년들과 청소년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참고로 올해 성년이 되는 청소년들은 1999년생 61만여 명. 이들은 성인으로서 정당 가입이 가능하고 대통령선거와 투표를 할 수 있다. 또한 부모나 후견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혼인과 재산관리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병역의 의무를 져야하며 잘못을 저지를 경우 미성년자에 비해 더 엄격한 민형사상 책임을 지게 된다.
여가부가 마련한 '2018 성년의 날 기념행사'에선 성년대표 남녀 각 1인이 '성년선서문'을 발표하게 된다. 아울러 강상균 백패커스그룹 대표의 강연과 김수현 작가의 청춘토크도 마련될 예정.
이밖에도 '스무 살, 청춘의 버킷리스트' 공모전 당선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대상은 이명수씨(여성가족부 장관상)로 선정됐으며, 최우수상 2명, 우수상 5명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정현백 장관은 "올해 성년을 맞게 된 청소년들이 성차별을 비롯해 사회의 모든 형태의 차별에 문제의식을 지니고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한편, 관용과 배려, 공익을 중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여가부도 미래주역인 여러분들이 지닌 각자의 꿈이 제대로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