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소백산 철쭉이 오는 26~27일 열리는 ‘2018영주 소백산철쭉제’ 기간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영주시에 따르면 최근 철쭉군락지인 소백산 해발 1394m 연화봉과 해발 1439m 비로봉 일대에 철쭉이 꽃망울을 터트렸다.
이 일대는 이번 주말 온통 연분홍빛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관측됐다.
소백산 철쭉은 해발 1000m 이상 고산지대에 군락 형태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평지에서 철쭉이 질 때면 뒤늦게 꽃망울을 터트리는데다 향도 강하다.
영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알맞은 강우량과 햇빛으로 철쭉의 색상과 향기가 그 어느 해보다 선명하고 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