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볼리비아] 4-4-2 공언한 신태용호, “전력 70%만 발휘”

[한국 볼리비아] 4-4-2 공언한 신태용호, “전력 70%만 발휘”

기사승인 2018-06-07 18:00:00

신태용호가 볼리비아전을 통해 마지막 공개 모의고사를 치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9시 10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티볼리노이 스타디움에서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볼리비아는 전통적인 남미 강호로 꼽힌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피파랭킹 57위로 한국(61위)보다 4계단 높다.

신 감독은 플랜A인 4-4-2를 공언했다. 더이상 스리백을 시험해볼 시간이 없는 데다가 가장 최근 A매치 평가전인 보스니아헤르체고베나전에서 1-3으로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기 때문에 실험보다는 결과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신 감독은 전력 노출을 고려해 베스트 일레븐에서 70% 정도를 기용하겠다고 했다. 다만 수비는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정예 멤버를 가동한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장현수를 중심으로 김영권 혹은 오반석이 조합될 가능성이 있다. 공격라인 역시 손흥민-황희찬이 평가전과 월드컵 본무대에서 주전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

중원의 경우 기성용+정우영이 유력하지만 주세종, 고요한 등의 카드도 살아있다. 양쪽 날개의 경우 공수 밸런스를 고려해 김민우, 이용이 재기용 될 수도 있고, 문선민-이재성으로 공격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다. 이승우는 후반 조커카드로 활용될 여지가 있다.

좌측 윙백은 해당 포지션 경험이 많은 김민우, 홍철이 설 수도 있지만 수비수로 소집된 박주호가 뛸 가능성도 있다. 우측은 지난 보스니아전에서 활약한 이용이 유력하다.

골키퍼는 김승규가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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