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교육 필요한 노인 대상 식·의약품 안전교육 확대

한글교육 필요한 노인 대상 식·의약품 안전교육 확대

기사승인 2018-06-07 15:20:06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글교육이 필요한 노인들이 식품‧의약품을 안전하게 구입하고 섭취 있도록 안전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8일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문해(문자 읽고 쓰기) 교육과정에 있는 노인에게 건강한 식생활 방법과 올바른 의약품 복용법, 떴다방 피해 예방법 등 실생활에서 유용한 식의약 정보를 교육과정과 연계해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한글교육이 필요한 어르신 대상으로 하는 실생활 맞춤형 문해 교육 자료 공동 기획 및 개발 ▲식의약 안전 교육 실시 ▲교육자료 개발을 위한 자료 및 전문 인력 공유 등 상호협력이다.  

올해는 식품‧의약품 안전교육 교과서 개발을 우선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전국의 문해교육 기관을 통해 개발된 교재를 활용해 노인 눈높이에 맞추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매년 3만명 이상의 노인이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과서는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의 차이 바로알기’, ‘의료기기 구매‧사용 시 주의사항’, ‘나를 위한 건강밥상 차리기’ 등의 내용이 담겨질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계층별 맞춤형 교육 방법을 개발하고, 식품‧의약품 안전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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