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동국대일산병원, 뇌졸중 적정성평가 99점 넘어 1등급 획득 外

[병원소식] 동국대일산병원, 뇌졸중 적정성평가 99점 넘어 1등급 획득 外

기사승인 2018-06-07 16:36:03

◎동국대일산병원, 뇌졸중 적정성평가 99점 넘어 1등급 획득=동국대일산병원은 골든타임 이내 위급한 뇌졸중 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하는 병원으로 최근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7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종합병원급 이상 총 246개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다.

병원은 진료과정 지표조사에서 ▲금연교육 실시율 ▲뇌 영상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조기재활 평가율(5일 이내) ▲지질검사 실시율 ▲정맥내 혈전용해제(t-PA)투여 고려율 ▲항혈전제 퇴원 처방률 등의 지표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또 전체 평균 91.55점을 훨씬 웃도는 99.69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해 1등급을 획득했으며,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모두 상근하는 A등급 기관으로 분류됐다.

급성기 뇌졸중은 골든타임 이내에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처치를 하는 것이 치료의 가장 큰 핵심으로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단일질환으로는 심질환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에 해당하는 위험한 질환이다.

병원은 “이번 평가로 뇌졸중 치료체계에 있어 시설, 전문 인력 등 운영 면에서 최적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최우수 병원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 교통상해 클리닉’ 개설=강동경희대한방병원은 교통사고 환자에게 한방집중치료를 제공하는 한방 교통상해 클리닉을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

교통사고는 초기에는 직접적 충격을 받은 부위의 통증이 주요 증상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두통, 어지럼증, 저림, 불안 등 다양한 후유증이 동반돼 만성화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부터 전문의 상담을 통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다.

교통사고 후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환자, 수술 후 가료 및 안정이 필요한 환자나 한방 및 의과 협진치료를 원하는 환자가 주요 대상이며, 치료 목적의 한방진료에 대해서는 모든 치료에 환자의 부담금 없이 자동차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한방 교통상해 클리닉에서는 염좌, 골절, 타박 등 외상성 손상뿐 아니라 겉으로 보이지 않는 다양한 증상에 대해서 척추센터, 관절·류마티스센터, 뇌신경센터, 한방재활클리닉, 화병·스트레스클리닉, 여성건강클리닉, 소아청소년클리기닉의 전문 의료진이 환자의 증상에 맞는 치료를 제공한다.

침, 뜸, 부항, 물리치료 등 기본적인 한방치료와 함께 필요에 따라 한약, 약침, 추나 치료를 병행한다. 우선 체질과 증상에 따른 한약으로 어혈을 제거해 후유증 방지하고, 약침(봉독)치료를 통해 염증을 제거하고 회복을 촉진한다. 또한, 추나요법을 통해 근육 긴장을 해소하고 골격 불균형을 바로 잡아 후유증을 예방한다.

남상수 원장은 “강동경희대한방병원 교통상해 클리닉은 우수한 전문 의료진과 한의 협진을 통한 최첨단 진단과 치료가 장점이다”라면서 “교통사고 환자의 체계적인 한방치료를 제공해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오종건 교수, 골절 치료로 세계적 인정받아=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형외과 오종건 교수가 이끄는 정형외과 외상팀(조재우 교수, 여도현, 김범수 전임의)이 대한골절학회에서 2017년, 2018년 연달아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2년간 ‘경골 고평부 후외측 골편 고정에 대한 새로운 수술도달법과 고정방법’을 주제로 국제 학술지에 3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번 골절학회에선 그 후속 연구로 다시 한 번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오 교수의 논문은 경골 고평부 후외측(정강이뼈 상단부 중 안쪽) 골절 치료에 대한 연구이며, 90명의 CT 영상을 3차원 시뮬레이션영상 프로그램으로 구현해 치료재료인 금속판의 종류에 따른 지지되는 면적 차이를 비교 측정했다. 그 결과 전통적인 치료법인 직각 금속판 대신에 15° 후방각 금속판을 활용 시 지지면적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오종건 교수는 “정강이뼈는 앞쪽이 얇은 피부로만 덮여 개방성 골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난제로 여겨지는 고평부 후외측 골절 치료 고정법에 대해 새로운 수술법을 제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골 고평부 골절은 관절 내 골절로 무릎 기능 회복을 위해서는 후외측 골편을 잘 맞춘 후 단단한 고정이 치료의 핵심이다. 하지만 후외측부는 주요 신경과 혈관에 인접함과 동시에 많은 근육들 때문에 시야도 좁고 도달하기 어려워 고정이 매우 어려웠다.

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치료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외측 도달법을 개선해 신경, 혈관손상 없이 후외측 골편을 고정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으며, 후속 연구로 객관적 수치로 전외측 고정법의 지지 정도를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종건 교수는 조재우 교수와 함께 2016년 북미외상학회지(Journal of Orthopedic Trauma)에 발표한 ‘개량된 전외측 도달법’로 일본과 중국 골절학회에서 초청 강연을 했으며, 최근 초청된 두바이와 스위스 학회에서는 미국, 유럽등의 저명한 외상 전문가들 앞에서 사체를 이용해 수술 방법을 시연하기도 했다.

오 교수는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은 대한민국의 높은 골절치료 수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국내 골절치료 수준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희의료원, 2018년 환자안전 주간행사 개최=경희의료원이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2018년 환자안전 주간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확하고 안전한 의사소통‘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환자와 의료진 간의 의사소통을 위한 Speak up 캠페인 ▲의료진 간의 의사소통을 위한 Speak up & listen up 캠페인 ▲제7회 환자안전의 날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성완 환자안전본부장(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은 “환자안전 개선을 위한 교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수고가 뒷받침되었던 행사”라며 “자발적으로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희의료원의 조직문화 형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지막 날 진행된 환자안전의 날 행사에는 김건식 의대병원장, 황의환 치과병원장, 김성수 한방병원장, 김성완 환자안전본부장을 비롯해 교직원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환자안전 개선사례와 교직원 공모작 발표, 화재안전 콘테스트가 진행됐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지원센터 설립 기념 심포지엄 개최=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의료기기 중개임상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오는 12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중개임상지원센터는 국내외 의료기기의 안정성과 유효성 측정은 물론, 순천향대천안병원, 순천향대, 산업체가 함께 새로운 의료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설립됐다.

센터 설립을 기념해 열리는 심포지엄은 12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정부 관계자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순천향대천안병원과 순천향대학교 소속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회가 이어진다.

특별강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병일 범부처 의료기기 기획총괄위원을 초청해 ‘범부처 의료기기 R&D 통합사업 기획과 추진 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이 위원은 강연을 통해 2020년까지 정부에서 시행하는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의 통합계획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주제발표와 토론회에서는 순천향대천안병원의 산부인과 김윤숙 교수, 외과 배상호 교수, 소화기내과 정윤호 교소, 내분비내과 전성완 교수 등이 나서 각자의 임상영역에서 향후 개발이 필요한 의료기기들을 제안한다.

교수들이 제안하는 의료기기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태아 심음 측정기, ▲소변을 이용한 폐경 Kit, ▲흡수성 피부 접착제, ▲Single Port Laparoscopic Surgery에서의 Wound Dressing 제재, ▲복강경 수술 Tie 기구, ▲복강경 수술시 천공 Closure Clip, ▲내시경 영상 및 보조기구, ▲당뇨병 환자의 혈당 및 조직손상 측정기기 등이다.

순천향대학교에서도 의용메카트로닉스공학과 조재걸·신재욱 교수, 나노화학공학과 박헌진 교수, 의료IT공학과 이언석 교수 등이 참여해 ▲멀티센서기반 혈역학모니터링 기술, ▲수면다원검사용 웨어러블기기, ▲복강경 보조조명시스템, ▲의료영상진단시스템 등의 개발을 제안하고 논의한다.

이치규 센터장(이비인후과)은 “앞으로 우리 병원과 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산업체들과의 의료기기 중개임상연구들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환자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우수한 의료기기들이 개발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지역 주민을 위한 6월 건강강좌 개최=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이 지역주민을 위한 6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코골이와 건강’은 11일 월후 3시 순의홀(별관 지하 1층), ▲‘분만법·산전체조·수유 등에 대한 교육’은 16일 오후 3시 분만실(본관 5층), ▲‘황사, 미세먼지’는 19일 오후 12시 30분 호흡기 회의실(본관 2층), ▲‘대동맥 박리란 무엇인가?’는 20일 오후 1시 30분 순의홀(별관 지하 1층), ▲‘뇌졸중과 뇌혈관내치료’는 28일 오후 1시 30분 신경외과 외래교육실(본관 2층)에서 열린다.

건강강좌는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상세정보는 홈페이지 ‘행사 안내 – 6월 원내 건강강좌 종합안내’를 참조하면 된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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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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