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편의점산업협회‧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함께 식품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11일 식약처 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편의점 및 외식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유통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편의점 가맹점 연평균 증가율은 14.7%로 2015년 2만6755개에서 지난해 3만5222개로 늘었다. 외식프랜차이즈 가맹점 연평균 증가율은 5%로 같은 기간 10만833개에서 11만1150개로 증가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자율위생관리, 이물혼입 방지, 보관기준 준수, 위해가능 영양성분 줄이기, 음식문화 개선 ▲위해식품의 신속 회수 ▲식품의 안전성 확보 및 위해가능 영양성분(나트륨, 당 등)을 줄이기 위한 회원사 및 소비자 대상 교육‧홍보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편의점 및 외식프랜차이즈 업체의 위생수준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업체와 상호 협력해 소비자가 안전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