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치러지고 있다. 각 정당별 후보는 누구며, 이들이 내건 공약 중 실현가능성이 높은 것은 무엇일까?
서울 송파을 재보궐 선거구에는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선두는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최 후보는 1965년 생으로 동국대학교(정책학 박사)에서 수학했다. 제17, 18, 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재산은 2억214만원, 체납된 세금은 없다. 눈에 띄는 공약은 광역교통청 설립을 통한 광역교통 혼잡 문제 완화 방안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발탁한 배현진 후보는 1983년생으로 숙명여대(정보방송학과)를 졸업했다.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거쳐 정계에 입문했다. 재산신고액은 3391만원이었으며, 체납된 세금은 없다. 공약 중에 눈에 띄는 것은 미세먼지 관련해 다중이용시설 주변에 일명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다는 부분이다.
박종진 바른미래당 후보는 배현진 후보와 더불어 방송인 출신이다. 1967년생인 박 후보는 고려대학교(영어영문학과)를 졸업, TV조선과 채널A 등에서 MC와 앵커로 활동하다 정계에 입문했다. 신고 재산은 9억9554만원이며 체납액은 없다. 박 후보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