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대구FC가 15일 일본인 미드필더 츠바사를 영입했다.
츠바사는 패스와 슈팅, 탈압박과 순간적인 드리블을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미드필더다.
2013년 폴란드 리그에서 프로무대에 첫발을 내디뎠고, 레키아 그단스크, 비드제프 로츠, 스토밀 올슈틴(이하 폴란드 리그)와 MFK 젬플린 미할로프체(슬로바키아) 등을 거치면서 83경기 10득점을 기록했다.
츠바사는 “후반기에는 제 장점을 최대한 발휘해서 팀의 상황을 바꿀 수 있도록 팀에 공헌하겠다. 또한 팬 여러분들이 즐거울 수 있는 축구를 하겠다. 응원하러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츠바사는 대구FC 공식 지정병원인 으뜸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남해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대구는 츠바사의 영입으로 아시아쿼터까지 4명의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대구의 후반기 첫 번째 경기는 오는 7월 8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15라운드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