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래퍼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 무장 강도에 사망

美 래퍼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 무장 강도에 사망

기사승인 2018-06-19 13:23:35

미국 래퍼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XXXTentacion·본명 자세 드웨인 온프로이)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향년 20세.

미국 플로리다 주 브로워드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은 18일(현지시간) 오후 4시께 플로리다 주 남부 디어필드 해변 인근 오토바이 딜러숍을 둘러 본 뒤 자신의 차로 이동하다가 무장 강도를 당했다.

그는 총에 맞은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5시30분께 사망했다.

셰리프국은 용의자 가운데 최소한 한 명이 총을 발사했고, 이들이 범행 직후 SUV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고 발표했다. 용의자들은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SNS를 통해 동료 음악인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래퍼 카니예 웨스트는 “명복을 빈다. 당신으로부터 얼마나 큰 영감을 받았는지 미처 말해주지 못했다”라는 글을 남겼다. DJ 디플로는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작곡가 트래비스 바커는 “당신은 진짜 예술가였다”라고 말했다.

2017년 8월 데뷔한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은 지난 3월 발매한 두 번째 앨범 ‘?’로 빌보드 200 차트 정상에 올라 주목받았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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