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원효가 故 김태호를 애도했다.
김원효는 20일 자신의 SNS에 “어디에서든 보고 계시겠죠”로 시작하는 글을 통해 지난 17일 전북 군산에서 일어난 화재사고로 사망한 故 김태호를 애도했다.
김원효는 “감사합니다. 가지고 계시던 그 마음. 감사합니다. 이렇게나마 전해봅니다. 한참 늦은 후배가”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김원효의 아내 심진화 역시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죄송하다. 오늘 좀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내야 할 것 같아 라이브 방송을 잠시 미룬다”는 글을 올렸다.
1991년 KBS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故 김태호는 KBS2 ‘코미디 세상만사’,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행사 전문 MC로 활동하다가 군산시 한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