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21일 의원총회를 열어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이 앞서 내놓은 쇄신안을 두고 논의를 벌인다. 이번 의총은 6·13 지방선거 참패 직후 두 번째다.
쇄신안에는 중앙당 해체 등 당 혁신안이 포함됐다. 김 대행이 중앙당 청산 위원장을 직접 맡아 중앙당 해체 수준으로 기능과 규모를 줄이고 원내 중심의 정당으로 만들겠다는 것.
이를 두고 당 내부 계파간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김 대행도 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의총을 거쳐 이르면 다음주 초 혁신 비대위 구성추진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