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노조 26일 파업

한림대의료원 노조 26일 파업

기사승인 2018-06-21 15:13:29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강남, 동탄, 춘천, 한강, 한림성심병원이 오는 26일 파업에 들어간다.

보건의료노조 한림대의료원지부와 춘천성심병원지부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 2524명(투표율 95.4%)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2477명(98%)이 쟁의행위에 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노조는 지난해 선정적인 간호사 장기자랑 논란 이후 의료원 측이 내놓은 직장문화 개선조치에 대해 진정성을 찾을 수 없었다며▲인력충원 ▲인사제도개선 ▲비정규직 정규직화 ▲가족수당 부활, 위험수당 지급, 임금인상률 인상 등 적정임금과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의료원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적극 화답할 것”이라며 “조정만료일인 25일 오후 5시 30분에는 강남, 동탄, 춘천, 한강, 한림대성심병원 각 병원 로비에서 총파업 투쟁 전야제도 진행될 것이다. 한림대의료원은 이 기간 동안 자율교섭과 조정회의에서 실질적인 안을 내놓고 성실히 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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