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경기서북부 호흡기내과와 협력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호흡기 질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일산병원 호흡기내과에서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각 의료현장에서 호흡기질환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의료진의 역량을 강화하고 추후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노인인구 증가와 더불어 호흡기질환 환자가 지속적으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호흡기질환에 대한 무분별한 많은 의료정보가 쏟아지는 가운데 근거중심의학에 맞춘 환자진료에 질적인 향상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병원측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호흡기질환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호흡기질환에 대한 국내외 연구결과와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최신치료와 그 발전 방향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총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전문의를 주축으로 국립암센터,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등 경기서북부 호흡기내과 전문의들이 나서 호흡기질환에 대한 다양한 주제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김정주 교수를 좌장으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기관지내시경 검사 언제 어떻게(일산병원 호흡기내과 박선철 교수) ▲결핵의 역사(국립암센터 호흡기내과 이희석 교수) ▲호흡재활치료(일산병원 재활의학과 정다와 교수), ▲놓치지 말아야 할 흉부 X-ray 소견(일산병원 영상의학과 유석종 교수)등 호흡기질환에 기본적인 이론부터, 검사, 재활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주제 발표 시간이 마련돼 있다.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한창훈 교수를 좌장으로 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만성기침 고수되기(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진우 교수) ▲인플루엔자(검단탑종합병원 호흡기내과 정훈 교수) ▲천식의 진단과 치료(동국대학교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오진영 교수)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진단과 치료(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정재호 교수)등 다양한 호흡기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하며 그간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한창훈 과장은 “최근 노인 인구 급증과 함께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호흡기질환에 대해 각 현장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고 각 임상 영역에서 쉽고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많은 정보를 준비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호흡기질환 환자들을 치료하는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경험과 지식의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