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합의도출에 진통을 겪고 있다. 적십자회담의 남북 대표단이 오후 5시 45분부터 공동보도문 조율을 위한 대표접촉을 재개했다.
남측에서는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과 류재필 통일부 국장, 북측에서는 한상출·김영철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이 참석했다.
남북은 8·15 이산가족 상봉행사 등에 대한 공동보도문에 아직까지 합의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북은 오전 10시부터 45분간 전체회의를 한 후 오전 11시 45분부터 1시간여 동안 수석대표 접촉을 진행했다. 이어 오후 3시 5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40분간 대표접촉을 가졌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