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박용택이 KBO 역대 개인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달성했다.
23일 박용택은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나서 1회와 4회 안타를 기록했다.
박용택은 1회말 1사 1루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노경은의 시속 142㎞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외야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쳤다.
이는 2318번째 안타로 양준혁 MBC스포츠플러스 위원이 보유한 역대 통산 최다안타 기록과 타이다.
박용택은 4회 1사 1·2루 세 번째 타석에서 좌완 고효준의 시속 123㎞ 커브를 오른쪽 외야 펜스 방향의 2타점 2루타로 받아쳤다.
박용택의 2319번째 안타로 역대 개인 통산 안타 신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박용택은 양준혁 위원이 2010년 은퇴한 뒤 8년째 보유하고 있던 개인 통산 최다안타 기록 스스로 갈아치웠다.
2002년 4월 16일 인천 문학 SK 와이번스전에서 프로 첫 안타를 친 박용택은 2016년 8월 11일 잠실 NC다이노스 전에서 2000안타를 기록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