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민주당 대표 출마 선언 “당원 심장 춤추게 하라”

박범계, 민주당 대표 출마 선언 “당원 심장 춤추게 하라”

기사승인 2018-06-25 16:56:34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수석대변인이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주류인 친문(친문재인)계 인사 가운데 대표경선 출마를 공식화한 것은 박 대변인이 처음이다.

박 대변인은 25알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당원들의 심장을 춤추게 하라'라는 제목의 글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준비하며 최근 무겁고 깊은 고민이 있었다”면서 “기회와 위기를 함께 품은 현재의 더불어민주당 때문에 빛나는 선배님들이 계시기에, 신중에 신중을,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님의 높은 지지율과 6.13 지방선거 압승, 분명 기회”라면서도 “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일자리 양극화 해소 등 민생경제 살리기, 검찰개혁, 지방분권실현, 적폐청산 등 주요 현안이 산적해 있고, 이것을 잘 해내지 못하면 촛불혁명의 주역들은 등을 돌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훨씬 더 커진 현재의 더불어민주당. 혁신으로 모두가 단결하고 유능함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당원 동지를 포함하여 국민께서 만들어주신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촛불정신의 지속발전만을 생각해야할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결코 최고는 아니다. 하지만 젊음을 바탕으로 일 잘 할 ‘유능한 혁신가’로 자리매김 하고 싶다”며 “당과 국민, 우리 한국사회의 미래를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잘 해 나가야 할지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박범계 대변인은 “혁신의 선봉으로서 돌풍을 일으켜 보겠다.당원 동지들의 심장을 춤추게 하겠다”며 글을 마무리 하면서 당대표 출마 준비를 대외적을 공표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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