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추신수, 3안타 작렬… 연속 출루 38G

거침없는 추신수, 3안타 작렬… 연속 출루 38G

거침없는 추신수, 3안타 작렬… 연속 출루 38G

기사승인 2018-06-26 13:44:35

‘출루하는 기계’ 추신수가 자신의 종전 기록을 폭발적으로 경신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연속 출루 기록은 38경기로 늘었다. 개인 최다 기록이다. 타율은 기존 0.280에서 0.285로 소폭 상승했다. 기존 출루 기록은 2012~2013년에 달성한 바 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말 2사 상황에서 조이 루체시의 싱커를 깔끔하게 받아쳐 안타를 만들었다.

5회 말 1사 1, 2루 상황에선 우중간 안타를 때렸다. 2루 주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홈으로 뛰어 들어오다가 아웃을 당해 타점을 올리진 못했다.

6회 말 3번째 안타가 나왔다. 4-4로 팽팽히 맞선 1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 추신수는 내야 안타를 때리며 주자를 불러들였다. 역전 타점이다.

8회 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7-4로 이겼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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