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예산정책처, 아시아 첫 OECD 독립재정기구 회의 주최

국회예산정책처, 아시아 첫 OECD 독립재정기구 회의 주최

기사승인 2018-06-27 15:28:32


국회예산정책처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OECD 독립재정기구 회의를 주최한다.

국회예산정책처(처장 김춘순)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독립재정기구 회의를 아시아 최초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의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듬해인 2009년 로마에서 창설된 연례회의. 회의에선 OECD 35개국 독립재정기구 대표단이 모여 재정건전성 제고 등 재정운용방향을 논의해왔다. 올해로 제10회째. 이번 회의에는 총 35개국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춘순 국회예산정책처장은 영국 예산책임처 처장 로버트 초트와 공동의장을 맡는다. 김 처장은 효과적인 재정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첫 기조발제를 한다.

각국 대표단은 다음과 같다. 미국 의회예산처 처장 키이스 홀 CBO 2대 처장이자 전 관리예산처 부처장인 루디 페너 런던 정경대 호아킴 베너 교수 영국 수상의 경제 분야 고문으로 활동했던 그렉 파워 EU 재정위원회 위원이자 전 폴란드 재무부 장관 마테우쉬 쉬츠렉 등 76명이 참가를 확정한 상태다.

회의는 다음달 3일 오전 국회예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개회식을 열고, 자리를 옮겨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의제는 의회 재정권 행사의 국제비교, 아시아 국가의 경제 전망, 독립재정기구 운영 방향이다.

김 처장은 회의참석 10주년을 기념해 서울에서 회의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재정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각국의 신규 기관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동시에 전 세계의 독립재정기구 확산 추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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