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들이 임직원의 비윤리적 행위를 방치하거나 공정성과 다양성 확대와 같은 시대적 요구를 무시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27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2017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실적평가 스코어카드'에 따르면 경영 관리 분야에서 D등급을 받은 한국전력기술은 장애인 채용 실적이 없었다.
우체국물류지원단(경영관리 D)은 여성·장애인·경력단절 여성 신규채용이 미흡했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경영 관리 E)은 지역인재·고졸 학력자·장애인 채용 실적이 저조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3년간 여성과 장애인 신규채용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나 한전KPS 등은 정규직 전환 노력이 미흡했다.
울산항만공사(경영관리 C)는 '성희롱, 업무지시 공정성 등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문제점이 드러났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